후반기 중위권 싸움에 변수가 큰 영향을 미칠 KIA 김도영(왼쪽)-NC 구창모.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팀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김도영(22·KIA 타이거즈)과 구창모(28·NC 다이노스)가 훈련에 돌입했다.
김도영과 구창모는 KIA와 NC의 핵심 전력이다. 이들의 합류로 시즌 막바지 중위권 싸움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
KIA 김도영은 22일 병원 검진을 받았고, 특이사항이 없었다. 그는 23일부터 러닝과 티배팅을 포함한 기술훈련에 돌입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그는 지난해 141경기에서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기록했다. 잠재력을 터트리며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KIA 김도영은 22일 병원 검진을 받았고, 특이사항이 없었다. 그는 23일부터 러닝과 티배팅을 포함한 기술훈련에 돌입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는 김도영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17일 김선빈과 나성범이 복귀했기에 완전체 타선 구축이 얼마 남지 않았다.
NC 구창모는 23일 병원 검진에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는 다음주 ITP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구창는 NC의 미래 1선발 재목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구단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던 2020시즌 15경기에서 9승(무패), 평균자책점(ERA) 1.74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자릿수 이상 승리도 2번 달성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끝내고 NC에 합류했다. 복귀와 동시에 1군에서 활약해줄 것을 꿈꿨으나 부상 여파로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 설상가상 4일 LG 트윈스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왼쪽 팔꿈치 뭉침을 호소했다. 이 탓에 빌드업 과정에서 1달 가까이 브레이크가 걸렸다.
NC 구창모는 23일 병원 검진에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는 다음주 ITP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KIA와 NC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시선은 핵심 전력이 돌아올 8~9월로 향한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