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장인 평균 월급 320만원...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어디?

대한민국 직장인 평균 월급 320만원...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어디?

경기연합신문 2022-02-21 15:58:18 신고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들의 월평균 세전 소득은 32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저임금은 계속 오르는 추세이지만 잘 버는 사람과 못 버는 사람의 격차는 여전히 컸다.

통계청은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20만원, 중위소득은 242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만원(3.6%), 8만원(3.5%) 증가했다.

여기서 소득은 근로소득 가운데 출장비, 유류비 등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보수를 뜻한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이의 소득이다.

일반 사업자나 세법상 사업자로 분류되는 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특수형태근로 종사자(특고)는 포함되지 않으며, 당국에 신고되지 않는 일부 취약 근로자도 집계에서 빠졌다. 집계치는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를 의미하며, 세전 기준이다.

산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6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이 657만원이었고, 국제·외국기관이 478만원이었다.

2020년 당시 주식시장 호황으로 거래가 급증하면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소득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16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협회·단체·개인서비스업(209만원), 농업·임업·어업(215만원),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215만원) 순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근로자들은 월평균 529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2.6%(14만원) 늘어난 액수다. 중소기업의 월평균 소득은 259만원으로 5.5%(14만원) 증가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2배를 넘겼다.

성별로 보면 남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71만원, 여성은 247만원으로 남자가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근로자의 전년 대비 평균 소득 증가율은 4.7%로 남자(3.1%)보다 1.6%포인트(p) 높았다.

남성은 40대(454만원), 50대(449만원), 30대(370만원) 순으로 평균 소득이 높았다. 여자는 30대(304만원), 40대(300만원), 50대(25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 평균 소득 차이는 50대(197만원)에서 가장 컸고, 40대(154만원), 60세 이상(130만원), 30대(66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근속기간별로 1년 미만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184만원, 20년 이상 근로자는 755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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