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천에서 29일 독립운동가인 월남 이상재 선생 제96주기 추모제와 제16회 마산 신장 3·1 만세운동 재연 및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는 이날 한산면 종지리 이 선생 생가에서 김기웅 군수와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를 진행했다.
공금란 이사장은 "격변하는 개화기, 암담한 일제 치하에 굴하지 않고 자주독립과 국민계몽을 위한 길을 걸어오신 이상재 선생의 존엄한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아 그 뜻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면 신장리에서는 '제16회 마산 신장 3·1 만세운동 재연 및 기념행사'도 열렸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만세운동 재연, 독립선언서 낭독, 가두 행진, 풍물패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마산 신장 3·1 만세운동에는 1919년 3월 29일 조남명, 고시상 등 14명의 열사를 주축으로 2천여 명의 군중이 함께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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