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김용, 백화점 쇼핑팩 가져가…유동규, '이재명 경선자금 20억 구해달라'"
대장동 일당 남욱 씨가 2021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요구받았다고 법정 진술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남 씨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증언하면서 자신이 "15억원까지는 해보겠다고 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남 씨는 유 씨가 자신에게서 경선자금을 받아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면서 유씨가 김 전 부원장을 이 대표의 '조직부장'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남 씨의 증언은 김 전 부원장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 내용과 같다.
정책 혼선 논란에 김재원 설화까지…고심 깊어진 김기현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 체제가 출범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양한 암초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사법 리스크의 반사효과는 물론이고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형국이다. 오히려 20~30대 청년층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20~24일 전국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7.9%로 민주당(45.4%)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은 20대 33.2%(민주당 40.0%), 30대 35.8%(민주당 41.3%)로 청년층에서의 하락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노동시간 개편안과 저출산 대책 등이 공개되는 과정에서 혼선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정 협의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연장근로 총량 감축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등 긍정적인 기능은 홍보하지 못하고 되려 '주 69시간' 프레임에 갇혔다는 게 요지다. 이에 김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당정 소통을 통한 정책 주도권 확보를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됐던 '30세 이전 3명 이상 출산 시 병역면제 혜택' 방안이 성급하게 노출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尹대통령 "북핵 개발 상황에서 1원도 줄 수 없다는 것 확실히 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앞으로 북한 퍼주기는 중단하고 북한에 핵 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에서는 단돈 1원도 줄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북한 인권보고서 관련 보고를 받은 후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이도훈 대통령실 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순신 아들, '거주지 이전 전학 시도' 사실로 드러나…민사고 "절차상 잘못"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학폭)으로 인한 전학 문제와 관련해 민족사관고등학교 측이 '거주지 이전으로 인한 전학'으로 기재해 서울 반포고에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만위 민사고 교장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강제 전학이 아닌 거주지 이전에 따른 일반 전학이라고 기재한 전학 배정 원서를 2019년 2월 8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한 것은 절차상 잘못"이라고 밝혔다.
"저출산 해소"…2027년까지 청년·신혼부부 43만가구 주택공급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공·민간분양 43만가구를 공급한다.
28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신혼부부 대상 주택공급을 확대한다. 신혼부부에게 공공분양(뉴:홈) 15만5000가구, 공공임대 10만가구, 민간분양 17만5000가구 등 총 43만가구를 올해부터 2027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2018~2022) 신혼부부 물량은 40만가구 수준이다.
부천 오피스텔 공사장서 발판 떨어져…60대 작업자 머리에 중상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 외벽에서 안전발판이 떨어져 현장에서 근무하던 노동자가 머리에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9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동 한 오피스텔 공사장 외벽에서 안전 발판이 떨어져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 A 씨가 머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당시 안전모를 쓰고 있었지만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장미란 625·임영웅 250…'3대 몇 치냐' 보다 중요한 것은?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역도 레전드’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는 현역 시절과 비교했을 때 홀쭉해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3대 500kg’을 찍고 있다.
최근 장미란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재석-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3대 운동 측정 수치를 밝혔다.
조세호가 "요즘 얼마나 운동하느냐. 3대 500 칠 수 있느냐"라고 묻자 가볍게 웃으면서 “스쿼트 275kg, 데드리프트 245kg다. 벤치 프레스는 잘 안 한다. 밀리터리 프레스 105kg을 든다"고 말했다. 3대 500을 넘어 ‘3대625(1RM)’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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