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세계 1위 선사 머스크(Maersk)로부터 메탄올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 수주 목표 대비 150.8%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오늘(25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오는 9월 2~3일 IPO 기관 수요 예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중공업은 머스크로부터 메탄올 추진(Methanol-fuelled) 대형 컨테이너선 8척 수주 사실을 어제(24일) 공개했다. 발주된 선박은 1만6000TEU급으로 선가는 척당 1.75억달러이며 총 수주금액은 14억달러(1조 6474억원)에 달한다.
이번 수주는 2100TEU 소형 피더(Feeder)선에 메탄올 추진을 파일로트 푸로젝트(Pilot Project)로 시범 적용하고 있는 머스크가 1만6000TEU 대형선에 적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메탄올 추진선은 25척으로, 5만톤급 PC 16척, 2100TEU 컨테이너선 1척(Maersk), 1만6000TEU 컨테이너선 8척(Maersk) 등이다.
메리츠증권 김현 연구원은 "8월 기준 한국조선해양 수주액은 194.5억달러, 자회사 현대중공업의 수주액은 108.6억달러로 추정된다"며 "연초 가이던스 대비 달성률은 각각 129.1%, 150.8%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가는 지난 1월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1만5500TEU LNG DF 컨테이너선(1.37억달러)보다 28.2% 높다"며 "추진 시스템이 상이해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선가 상승을 통한 수익성 확보 위주의 수주전략임을 반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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