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선물에 '함박웃음' 한화 오재원, 강백호도 크게 쐈다…"올해 글러브 걱정 없어요" [오키나와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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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선물에 '함박웃음' 한화 오재원, 강백호도 크게 쐈다…"올해 글러브 걱정 없어요" [오키나와 스케치]

엑스포츠뉴스 2026-02-28 18:4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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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루키 외야수 오재원(왼쪽)이 지난 26일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주전 중견수 경쟁에 뛰어든 루키 외야수 오재원이 소속팀 선배는 물론 다른 팀에서 뛰고 있는 자신의 롤모델에게 두둑한 선물을 받았다. 데뷔 첫해 장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졌다. 

오재원은 지난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 2군과 연습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하얀색 글러브 하나를 손에 들고 웃고 있었다.

이 글러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준비 중인 박해민(LG 트윈스)으로부터 받았다. 박해민은 오재원이 자신을 향한 존경심을 표한 걸 여러 기사를 통해 접했다. 지난 23일 WBC 대표팀과 한화와 연습경기 때 오재원을 따로 불러 글러브를 선물했다.

한화 이글스 루키 외야수 오재원이 최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 대선배 박해민에게 선물 받은 글러브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 한화 이글스

오재원은 "대표팀과 연습경기가 있던 날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문현빈 형과 대화 중이었다. 박해민 선배님께서 '이따 잠깐 나한테 와'라고 하셨는데 처음에 제게 말씀하신 줄 몰랐다"고 웃은 뒤 "경기 중간에 대주자로 투입됐을 때 박해민 선배님이 '아까 왜 안 왔냐'고 하시더라. 게임을 마치고 대표팀 더그아웃으로 갔는데 글러브를 주셨다"고 웃었다. 

오재원은 지난해 9월 열린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의 선택을 받았다. 2025년 고교 공식 대회에서 26경기 타율 0.442(95타수 42안타) 1홈런 13타점 32도루 OPS 1.199로 뛰어난 공격력과 안정적인 중견수 수비를 보여줬던 가운데 입단 첫해부터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으로부터 충분히 1군에서 뛸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는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런 오재원이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박해민이다. 오재원은 박해민처럼 KBO리그 최정상급 중견수로 발돋움하는 걸 꿈꾸고 있다. 박해민에게 글러브를 선물 받기 전에도, 박해민이 사용 중인 브랜드 제품을 쓸 정도였다. 



오재원은 "원래 쓰던 글러브는 이제 훈련용이다. 박해민 선배님이 주신 글러브를 잘 길들여서 경기 때 쓰려고 한다. 박해민 선배님의 연락처도 받았다.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라고 하셨는데, 수비에 대해 디테일하게 여쭤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박해민 선배님은 나와 레벨이 다른 선수인데 내가 우상으로 삼았던 분에게 글러브를 선물 받은 게 정말 뜻깊다"며 "(배팅, 수비) 장갑은 주셔도 글러브를 선물하실 거라고는 상상도 못해서 놀라기도 했다"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재원은 여기에 한화의 2차 스프링캠프 휴식일이었던 지난 25일에도 팀 선배들이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어주면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김서현의 경우 오재원에게 "나와 같이 있을 때는 돈 쓸 생각 자체를 하지 말라"고 멋진 엄포를 놓기도 했다.

오재원은 "휴식일 아점은 김서현 형이 라멘을 사주셨다. 그 다음에 강백호 형에게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같이 사우나도 가고 쇼핑도 다녔다"며 "강백호 형도 글러브를 하나 사주겠다고 하시더라. 스포츠용품점에가서 글러브도 얻었고, 평소 입을 옷도 사주셨다. 돈을 엄청 많이 쓰셨다. 글러브는 게임용보다는 훈련용으로 사용할 걸 사주셨는데 올해 장비 걱정은 아예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배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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