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배우 전소니가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모범택시3'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9~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15-16회(최종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특수부대 시절 직속 부하이자 대테러 1팀 하사 '유선아' 역으로 분한 전소니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전소니는 화장기 없는 얼굴과 군더더기 없는 액션으로 '군인 유선아'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훈련 중 김도기의 허를 찌르는 맹랑함부터, "더 가르칠 게 없다"는 극찬을 들을 만큼 성장한 엘리트 군인의 면모까지, 그녀는 단단한 눈빛 연기로 김도기와의 애틋한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특별출연은 김도기가 지닌 과거의 아픔과 정의감의 원천을 설명하는 핵심 장치로 작용했다. 상급자들의 비리로 폭탄 조끼 사건에 휘말린 유선아는 부하들을 살리기 위해 사지로 뛰어드는 희생을 선택했다. 부패한 세력을 향해 "당신들은 이미 군인이 아니다"라고 일갈하며 장렬히 전사하는 그녀의 모습은 김도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전소니는 자칫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는 군인 캐릭터에 비극적 서사와 감정의 깊이를 더해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바디캠을 통해 증거를 남기는 치밀함과 죽음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기개는 '모범택시' 시리즈가 추구해온 정의의 가치를 대변하기에 충분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전소니의 절도 있는 딕션과 액션 소화력에 호평을 보내며, 그녀가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주목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전소니의 묵직한 열연과 함께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를 완성하며 지난 10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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