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원지안, 같은 자리에 다른 시간…엇갈린 사랑의 결정적 순간('경도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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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원지안, 같은 자리에 다른 시간…엇갈린 사랑의 결정적 순간('경도를 기다리며')

뉴스컬처 2026-01-03 15:2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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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끊임없이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박서준과 원지안의 또 다른 과거가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JTBC ‘경도를 기다리며’ 9회에서는 오랜 시간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끝내 만나지 못했던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의 숨겨진 서사가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진=경도를 기다리며
사진=경도를 기다리며

이경도와 서지우는 대학 신입생 시절 연극 동아리 ‘지리멸렬’을 통해 처음 만나 풋풋한 첫사랑을 시작했다. 서툴지만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두 사람은 각기 다른 환경과 현실의 벽 앞에서 결국 이별을 맞았고, 그 선택은 오래도록 마음에 깊은 상처로 남았다.

헤어진 뒤에도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서로의 흔적을 좇으며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맴돌았지만 두 사람은 이상하리만큼 계속 엇갈렸다. 긴 세월 동안 이어진 이 어긋남은 현재 다시 시작된 이들의 관계를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 속 이경도와 서지우는 같은 장소에 있으면서도 각자의 시간 속에 갇혀 있다. 특히 극장 객석에 홀로 앉아 눈물을 흘리며 공연을 바라보는 모습은, 지리멸렬에서 이경도의 첫 공연 ‘고도를 기다리며’를 앞두고 헤어졌던 두 사람의 기억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한다.

매년 국립극장 앞에서 서지우를 기다려온 이경도, 끝없는 어긋남 속에서 깊은 상실감을 안고 살아온 서지우의 사연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전망이다. “고도는 안 와도 경도는 온다”던 서지우의 말처럼, 계절이 몇 번이나 바뀌어도 서로를 놓지 못했던 두 사람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더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닿을 듯 닿지 않았던 이경도와 서지우의 지리멸렬한 연애사는 3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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