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전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끝에 복귀 의사를 밝힌 걸그룹 뉴진스 멤버 중, 앞서 복귀 선언 당시 '남극에 있던 멤버'로 언급되며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 멤버 하니로 확인됐다. 하니는 해외 체류를 이유로 이도경 어도어 대표와의 면담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도어 측은 하니의 귀국 즉시 개별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진스 멤버들(민지, 다니엘, 하니, 해린, 혜인)이 전속계약 분쟁을 마무리하고 어도어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가요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1일 진행된 어도어 이도경 대표와 뉴진스 일부 멤버, 그리고 보호자들이 참석한 면담에 멤버 하니가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는 멤버들의 소속사 복귀를 위한 전제 조건과 요구 사항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이로 인해 하니가 멤버 3인의 복귀 선언 당시 언급되었던 '남극에 있던 멤버'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하니가 귀국하는 대로 개별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뉴진스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판결이 확정된 후 복귀 의사를 밝혔다. 해린과 혜인이 먼저 지난 12일 어도어를 통해 복귀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세 멤버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신중한 논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이들의 입장문에는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남극 멤버'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커졌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뉴진스는 2024년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으나,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법원이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면서 전속계약이 유효함이 최종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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