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네이처이엔티 폐기물 이전 악취 대책 촉구

포항시의회, 네이처이엔티 폐기물 이전 악취 대책 촉구

중도일보 2025-03-11 17:4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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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가 11일 오전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17건의 안건을 가결한 뒤 제32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11일 오전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17건의 안건을 상정, 심의 가결한 뒤 제32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본회의에 앞서 함정호·전주형·박희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함 의원은 폐기물매립업체인 네이처이엔티(주)의 폐기물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악취 해소 대책과 2009년 폐지된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출장소의 재설치를 요구했다.


네이처이앤티는 옥명공원 내 폐기물매립장이 조성되면 1994년부터 매립한 6매립장 안정화를 위해 그곳에 묻힌 각종 지정산업폐기물을 모두 파내 옥명공원 매립장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네이처이앤티는 동양에코에서 사명이 변경됐다.


전주형 의원은 우리의 장례문화가 왜곡된 일제 식민 장례문화에서 유래된 것을 지적하며, 일제 식민 장례문화의 청산과 전통 장례문화 보존을 위해 추모 공원 내 전통 상·장례 전시장 조성을 제안했다.


박희정 의원은 포항시와 포스코가 지곡단지 노후 기반 시설의 관리 책임을 주민에게 전가하는 것의 부당함을 지적한 뒤 "지곡 오수관로를 비롯한 노후 기반 시설이 포항시로 이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포항시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버스정류소 설치 및 관리 조례안 등 17건의 안건을 가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일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 부재로 지역에서 200km 떨어진 청주시와 충남 아산시에 있는 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며 "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에 대해 조속한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의회 제323회 임시회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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