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지도·점검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6일 김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선정된 99개소 사업장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 및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장마철, 추석 연휴 등 계절별 취약시기 수시 점검을 통해 환경오염물질의 불법 배출을 사전 예방하고, 기업의 환경규제 준수를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2025년 통합지도·점검계획에 따라 사업장을 자율점검, 우수, 일반 및 중점관리등급으로 분류해 점검을 시행하고, 주요 점검사항인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무허가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유무, 환경기술인 교육 수료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지난해 3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사용 중지 등 행정처분 실시했으며 배출시설 무허가 등 7건의 위반 사건에 대해 수사 후 검찰청이 송치한 바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을 철저히 관리해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사업자들도 환경규제를 준수해 시민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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