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인물 표지를 실수로 올린 배우 박성훈 때문일까.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이 취소됐다고 알려졌다.
2일 스타뉴스 측은 "오늘(2일) 출연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본 리딩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테스트 촬영 역시 취소됐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폭군의 셰프'는 '별에서 온 그대', '밤에 피는 꽃' 등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작품이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으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배우 박성훈과 임윤아(소녀시대)가 캐스팅된 바 있다.
하지만 박성훈이 지난해 12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컨셉의 일본 AV(성인 비디오) 표지를 올린 이후,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어 대본 리딩 취소 배경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박성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성훈의 SNS에 DM(다이렉트 메시지)가 많이 오고 있다. 이를 확인하던 중 실수로 업로드를 하게 된 것"이라며 "배우 본인도 죄송해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DM 확인 중에는 본인의 계정에 직접 게시물을 올릴 수 없고, 자신의 모바일에 저장 후에만 직접 게시물을 올릴 수 있기에 논란이 더욱 커졌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는 배우 박성훈은 지난 해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새롭게 게임에 참가한 '현주' 역을 맡았다. 현주는 완벽한 여성의 몸을 갖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 인물로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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