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2025년 새해 정책 로드맵 제시

신상진 성남시장, 2025년 새해 정책 로드맵 제시

중도일보 2025-01-01 13:3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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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년 (乙巳年) 새해를 신년사에 앞서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예도를 표하고, 새해 정책 목표는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글로벌 명품 도시 성남 만들기와 민생경제 회복, 혁신성장, 글로벌 인재 육성, 감동복지 실현" 등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특히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기 위해 1분기 성남 사랑 상품권 5000억 상당을 10% 할인 가격으로 특별 발행하여 소상공인 살림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하고,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판교 유니콘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KAIST 성남 인공지능(AI) 교육연구시설을 조성하여 첨단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성남을 성장시키고, 시민 누구나 체감하는 감동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성남시복지재단'을 새로 설립하고 첫돌 축하금 30만원 지급, 65세 이상 시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원했던 23만 원의 버스요금을 3만5000여 명의 등록장애인에게 확대 지원하고, 보훈 명예수당은 대상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지급액을 월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발굴과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주거환경 만들기에 매진하고, 30년간 흉물로 방치되었던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시민 휴식 공간인 'GUMI(구미) 195'로 조성해 6월 개방할 예정이며, 수정·중원 원도심 재개발과 분당지역 재건축을 통해 균형 있는 도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탈길과 공원 등 곳곳에 벤치 4000여 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일상 속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간선 급행 버스체계 (S-BRT) 도입과 경기 남부 광역철도 확충 추진을 비롯해 8호선 연장 및 위례~삼동선 철도망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서민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쏟고,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는데 행정력을 동원하는 한편 재난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새해에도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희망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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