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밀워키?’ 밀려나는 김하성 ‘부상이 원통해’

‘탬파베이-밀워키?’ 밀려나는 김하성 ‘부상이 원통해’

스포츠동아 2024-12-30 11:4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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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어깨 부상이 김하성(29)의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될 모양이다. 이제 메인 스트림에서 벗어난 전망도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에 현실적으로 어울리는 자유계약(FA)선수 1명씩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 어울리는 선수라 전했다. 기존에 보도된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는 언급되지 않았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금 당장의 다년 계약보다 FA 재수를 염두에 둔 내용. 김하성이 2025시즌 이후 다시 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김하성이 밀워키로 향할 경우, 이번 FA 시장 미들 인필더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이 될 수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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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밀워키와 탬파베이는 주요 FA 선수들이 향하는 팀은 아니다. 이는 밀워키와 탬파베이의 현 전력, 포스트시즌 출전 횟수와는 무관하다.



이번 어깨 부상이 김하성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김하성은 이 부상으로 최대 1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를 본 것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김하성은 지난 8월 말 콜로라도 로키스전 도중 1루 귀루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김하성은 수술까지 받았다.

예상 복귀 시점은 오는 2025년 봄. 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J. 프렐러 단장은 김하성이 여름에 복귀할 수 있다는 언급을 했다.

이에 여러 구단이 김하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 김하성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언급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아다메스와 계약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거론됐다. 단 디트로이트는 최근 글레이버 토레스와 계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상급 FA 선수들이 향하지 않는 탬파베이와 밀워키행 가능성이 나온 것. 김하성은 점점 메인 스트림에서 밀려나고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해결책은 하나뿐이다. 김하성이 FA 재수를 택한 뒤 2025시즌 완벽하게 부활해 다시 시장에 나서는 것 뿐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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