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여러분 대구백화점 OO 소비하지 말자. 이게 지금 알바생한테 할 소리냐. 어른이 쪽팔리지도 않나. 진짜 인류애 떨어진다"며 한 프랜차이즈 카페 사장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사장은 아르바이트생에게 "오늘(29일) 비행기 터진 거 봤지"라며 "방학 때 해외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 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 하면서 카톡 보내라. 결근 안 생기게"라고 전했다.
이에 이곳에서 아르바이트했다고 밝힌 B씨는 "아르바이트생들한테 개돼지 발언하더니 3개월 지나서는 '일부러 말 심하게 한 거다. 버틴 너희는 테스트 통과' 이러면서 어물쩍 넘어갔다"며 "6개월 꽉 채우고 퇴사했는데 아직도 저런다"고 분노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프랜차이즈 카페 본사에 민원을 넣었으며 카페가 입점한 백화점 '고객의 소리'에도 이 내용을 신고했다. 동시에 카카오맵 리뷰에는 별점 1개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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