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하성, 탬파베이·밀워키 가나?… MLB닷컴 "흥미로운 조합"

'FA' 김하성, 탬파베이·밀워키 가나?… MLB닷컴 "흥미로운 조합"

머니S 2024-12-30 08:57:12 신고

3줄요약

MLB닷컴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영입할 만한 현실적인 자유계약 선수로 김하성을 꼽았다. 사진은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한 김하성의 모습. /사진=로이터 MLB닷컴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영입할 만한 현실적인 자유계약 선수로 김하성을 꼽았다. 사진은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한 김하성의 모습. /사진=로이터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영입할 만한 자유계약선수(FA) 선수로 김하성을 선정했다.

MLB닷컴은 지난 29일(한국시각) MLB 30개 구단에 현실적으로 가장 적합한 FA 선수 1명씩을 선정했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현재로서는 FA 영입보단 내부 육성과 부상 선수 복귀, 후보들의 반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김하성은 흥미로운 조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인한 의구심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1년 계약을 할 수 있어 더욱 그렇다"고 짚었다.

매체는 "김하성은 2023시즌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유틸리티 선수고 지난 시즌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며 "탬파베이는 유격수 테일러 윌슨과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김하성 영입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밀워키는 2024시즌을 마친 뒤 FA를 선언한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해 직접적인 대체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매체는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2025시즌 시작이 늦어질 수 있다"며 "하지만 부상이 없었다면 훌륭한 FA가 됐을 김하성과 1년 계약을 맺는 것에는 상당한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격수 아다메스가 떠난 밀워키가 내야진을 구성할 때 김하성의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이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시즌을 앞두고 빅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하성은 ML 통산 4시즌 540경기에서 타율 0.242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78도루 OPS 0.706을 기록했다. 시즌을 마친 후 샌디에이고와의 연장계약 옵션을 사용하지 않고 FA시장에 나섰다.

다만 계약 기간과 규모에 대해선 엇갈린 반응이다. 현지 매체 등은 시즌 중 김하성이 계약 기간 5년 이상과 거액의 연봉을 제안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김하성이 지난 8월 주루 플레이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하자 상황이 급변했다.

김하성은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수술대에 오르면서 고액 연봉과 장기 계약을 보장받긴 어려워졌다. 이에 현지 매체 등은 김하성이 1년 단기 계약을 맺고 FA에 재도전할 것을 예상했다. 또 고액의 선수 영입을 꺼리는 팀들에게 기회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많은 팀의 구애를 받는 김하성은 내년 4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