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노팅엄 포레스트전 최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노팅엄 웨스트 브리지퍼드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과 2024-2025시즌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리그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7승 2무 9패 승점 23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5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드리블 돌파 이후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프리킥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옆 그물을 때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3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81분간 활약하면서 유효슈팅 1회,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90%(39회 중 35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50%(4회 중 2회 성공), 지상 볼 경합 성공률 67%(6회 중 4회 성공), 공중 볼 경합 성공률 100%(1회 중 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에서는 손흥민을 향해 혹평을 쏟아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3을 주면서 "대부분 장면에서 주저하고, 비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도 손흥민에게 최저 평점 4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전반 5분 한 번의 슈팅이 유일한 활약이었다"고 평가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손흥민에게 가장 낮은 평점인 5를 줬다. 이 매체는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평범한 패스만 기록할 뿐이었다"라고 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에서는 평가가 달랐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2를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는 평점 7.4를 줬다. 이 역시 팀 내 최고 평점이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도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6.9를 기록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