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7승 2무 8패(승점 23점)로 11위, 노팅엄은 9승 4무 4패(승점 31점)로 리그 4위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제드 스펜스, 프레이저 포스터가 출격한다.
노팅엄은 올라 아이나, 니콜라 밀렌코비치, 라이언 예이츠, 안토니 엘랑가, 칼럼 허드슨오도이, 크리스 우드, 모건 깁스화이트, 엘리엇 앤더슨, 니코 윌리엄스, 무릴루, 마츠 셀스가 선발 출전한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11월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한 뒤 5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이후 사우샘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승리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였던 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3-6으로 대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수비에 지적이 있었던 토트넘은 리버풀 공격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주장 손흥민은 리버풀전 이후 “경기 결과에 매우 실망했다. 홈에서 6골을 내주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정말 고통스럽다”라며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축구 선수로서 항상 경기를 뛰고 싶다. 항상 열심히 뛰고 회복해야 하지만 변명하고 싶지 않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축구는 항상 위험하다. 물러서면 골을 허용한다.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함께 뭉쳐야 한다. 오늘은 선수, 팬, 구단 모두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힘을 합쳐 더 강하게 다시 일어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노팅엄을 상대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 또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던 벤탄쿠르도 7경기 출전 징계가 끝나 바로 복귀한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PL에서 17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강등을 피했다. 올 시즌에도 강등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리그 4위를 달리는 등 순항하고 있다. 직전 3경기에서 3연승을 만들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차지할 수 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두 번 만났다. 토트넘이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웃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어떤 팀이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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