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자사가 육성한 벤처기업들이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도전! K-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정부 부처는 매년 국내 최대 규모로 창업 활성화를 위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238개 팀이 참가해 312: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리그와 예비창업리그로 나누어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각 리그에서 10팀씩, 총 20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포스코가 육성한 벤처기업인 △바이오브릭스(업무공간 지원) △고레로보틱스(포스코이앤씨 사내벤처) △엠버로드(포스코 사내벤처) △일만백만(업무공간 및 육성 지원)은 모두 창업리그에서 수상했다.
바이오브릭스는 고부가가치 의료용 바이오잉크 소재를 개발하며 대상을 수상했으며, 고레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건설자재 배송을 자동화하는 기술로 최우수상을, 앰버로드는 공정 최적화 AI 솔루션으로 우수상을, 일만백만은 고객 맞춤형 영상 제공 솔루션을 통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포스코는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외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포벤처스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등을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은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포벤처스와 외부 공모 프로그램인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포벤처스는 임직원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공간과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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