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재하 위원은 앵커기업 유치와 미래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재하 위원은 "통영시가 투자협약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제1호로 선정된 사례는 거제시가 참고해야 할 모델"이라며 거제시의 대응 전략 부재를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앵커기업 유치 실패와 함께 적정 부지 확보가 늦어지고 있는 점이 핵심 문제로 꼽혔다.
거제시는 현재 정부 및 경남도 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담당 공무원은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관련해 앵커기업 유치와 적정 부지 확보가 관건"이라며, "발로 뛰며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현 계획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거제시는 조선업 중심 도시에서 탈피해 새로운 경제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잠재력을 활용한 장기적 투자유치 전략과 차별화된 기회발전특구 지정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통영시는 이미 투자협약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제1호로 지정되며 선제적 대응의 성공 사례를 보여줬다.
거제시 또한 유사한 협약을 추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거제시의 미래 경제를 결정지을 중요한 과제다.
적극적인 협의와 준비, 명확한 전략 수립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거제시는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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