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LAD 푸른 유니폼? ‘수비-멀티 포지션 장점’

김하성이 LAD 푸른 유니폼? ‘수비-멀티 포지션 장점’

스포츠동아 2024-12-18 17: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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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장의 다년 계약 혹은 FA 재수 중 한 가지를 택해야 하는 김하성(29)이 월드시리즈 우승에 빛나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까.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을 언급하며, LA 다저스를 첫머리에 뒀다.

앞서 블리처리포트는 지난달 김하성이 LA 다저스와 1년-14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이라 내다본 바 있다. 이번에 다시 LA 다저스 행을 예상한 것.

이는 김하성의 멀티 포지션과 수비 능력에 중점을 둔 예상. 김하성이 유격수는 물론 2루수와 3루수로도 나설 수 있는 것에 주목했다.

LA 다저스는 오는 2025시즌 2루수 개빈 럭스-유격수 무키 베츠 키스톤 콤비를 가동할 예정. 단 주전의 나이와 체력 문제가 걸린다.

유격수 베츠는 33세가 되며,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야수로도 나설 수 있다. 여기에 3루수 맥스 먼시는 35세가 된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수비력까지 좋은 김하성 영입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단 확실한 주전 자리는 없다.

이럴 경우, 김하성이 LA 다저스의 다년 계약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FA 재수라면 이야기는 분명 다르다.

또 다른 예상 행선지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꼽혔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김하성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김하성이 현존하는 최악의 악성 계약인 하비에르 바에즈를 밀어내고 그 자리에 들어설 수 있는 것. 물론 계약 조건이 관건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최근에는 김하성이 토론토와 4년-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FA 재수가 아닌 당장의 다년 계약.

김하성은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수술까지 받은 상태. 이에 두 가지 경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FA 재수 혹은 당장의 다년 계약이다.

만약 김하성이 1+1년 계약 정도로 재수를 택할 경우, 2025시즌 대박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당장의 다년 계약으로 대박은 어렵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FA 재수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당장의 다년 계약보다 더 못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한편, LA 다저스와 디트로이트 다음으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뒤를 이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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