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제시 청년센터의 사업량 감소와 활용률 저조 문제가 제기됐다.
센터는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과 시설을 운영 중이나, VR 면접 체험관 등 일부 장비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청년센터는 당초 목적과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청년센터의 위치와 홍보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청년층 접근성이 낮고, 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홍보하는 활동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VR 면접 체험관은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험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며 "시설 활용도를 높일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 관계자는 "청년센터를 청년문화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활용도가 낮은 VR 면접 체험관 등 일부 시설은 이음센터로 이전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거제시는 향후 청년센터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청년센터는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거제시는 청년층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강화와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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