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혼이 더는 흠이 아닌 시대다. 이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미디어도 '이혼'이란 주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고, 돌싱 스타들도 이혼과 새로운 연애에 대해 가감없이 이야기하며 솔직한 면모를 자랑한다.
이혼 사실이 잘 알려진 배우 황정음, 명세빈, 구혜선이 최근 연하남들과 썸을 타거나 열애를 한 사실을 숨김없이 드러내 화제가 됐다.
명세빈은 2007년 11살 연상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49세 명세빈은 26일 방송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 고명환, 임지은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친구와 여행 차 방문한 속초에서 연하의 남자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명세빈은 "형부(고명환)에게 속초를 간다고 했더니 거기가 요즘 핫하다고 하나 건져오라고 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생기니까 정말 놀랍고 민망했다"라며 회상했다.
나이를 묻는 임지은에 명세빈은 "20대는 아니었다. 한 열일곱 살 차이나지 않았겠냐"라며 상대방의 나이를 추측했다. 그러면서 "같이 놀자고 한 건 아니고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묻더라"라며 고전적인 멘트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대방은 한 눈에 보기에도 한참 어려보였다면서 "나 나이 많다면서 타일렀다. 혹시나 나를 알아볼까봐. 친구랑 놀러온 거니까 이러지 말라고 했는데도 포기를 안 하더라. 그래서 결국 내 직업이 배우라고 밝혔다"라며 말을 이었다.
오정연이 "상대방이 본인 스타일이었으면 받아줬을 거냐"라고 묻자 명세빈은 "그래도 그 정도 나이차는 내가 미안하다"라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정연은 "여자들이 수명도 더 길어서 그게 맞다"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명세빈이 "20대만 아니면 될 것 같다"라고 답하자 황정음은 "난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된다"라며 파격적인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으나 파경 소식을 알리고 이혼 조정 중이다. 그는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 사실을 인정해 주목 받았으나 공개 연애 2주 만에 초고속으로 결별했다.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신동엽은 이혼 소송 중 연애와 결별을 겪은 황정음에게 "진짜 부지런한 거 아니야? 진짜 부지런해. 두 번 이혼한 것 같은 느낌이야"라며 감탄했다.
1984년생, 39세인 황정음은 "(연애할 수 있는 시간이) 10년 정도 안 남은 느낌이라서 열심히"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여기저기 살펴보고. (만나라)"라고 조언했다.
황정음은 "변호사에게 먼저 전화해서 '문제 될까요?'라고 물어봤다. 문제없다고 했다"라며 '이혼 소송 중 연애'와 관련해 변호사에게 자문을 받았던 점을 밝혔다.
1984년생으로 40세 구혜선은 11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성 관계를 털어놓을 전망이다.
구혜선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로 인연을 맺은 배우 안재현과 2016년 결혼했으나, 2019년 구혜선이 SNS에 불화를 폭로하며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진흙탕 싸움을 벌이다 이혼했다.
13년 만에 성균관대학교 영상학 학사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카이스트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구혜선은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대시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 친구 어머니가 걱정됐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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