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현대건설이 '디에이치 한강(THE H HANGANG)’으로 도시정비 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4구역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디에이치 한강의 차원 높은 공간감과 개방감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중심으로 한 높은 천장고에 대한 선호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디에이치 한강'은 천장고 2.7m, 조망형 창호 높이 2.5m로 차별화된 고급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천장고를 높이는 설계는 원가 상승뿐만 아니라 시공난이도까지 크게 증가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한강은 최대 40cm를 높이며 차별화된 개방감과 공간감을 구현했다.
천장고가 10cm만 높아져도 공간감은 크게 향상된다. 특히 높은 천장고는 일조량과 환기량의 개선에도 도움을 줘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다.
이에 더해 현대건설은 2.5m 높이의 창호를 제안하며 디에이치 한강만의 프리미엄 조망을 완성할 수 있게 했다. 높은 창호 설계는 자연광을 극대화하며, 넓어진 시야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실내에서도 외부의 풍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창호를 단순한 창이 아닌 외부 풍경을 담아내는 거대한 캔버스이자 실내와 자연을 연결하는 창구로써 의미를 부여했다. 한강, 남산, 용산공원 등 프리미엄 조망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듯한 설계는 입주민들에게 자연 속에 머무는 듯한 특별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높이 2.5m의 조망형 창호에는 미라클 윈도우 기능을 적용해 주‧야간 투명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낮에는 창 밖의 풍경을 만끽하고 밤에는 외부 시선을 차단해 조망과 사생활 보호를 모두 충족시켰다.
뿐만 아니라, 현대건설은 침실 창호의 높이도 높혔다. 일반적인 침실 창호의 높이는 1~1.5m이지만, 한강변 고품격 단지에 걸맞은 2.4m 높이의 창호를 배치해 입주민들이 침실에서도 프리미엄 뷰를 즐길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한남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오는 1월 18일 총회를 개최하고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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