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김호중 소리길 철거에 대해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호중 소리길은 단독으로 조성된 게 아니라 벚꽃 관광지로 유명한 연화지와 연결돼 만들어져 있다"며 "소리길만 따로 떼어놓고 보긴 어려워 (철거는) 장기적으로 봐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김밥 축제 때도 김호중 소리길에 1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당장 철거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향후 여론과 항소심 결과 등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천시는 2021년 김호중 모교 김천예고와 벚꽃 명소인 연화지를 잇는 약 100m 거리의 길을 김호중 소리길로 조성했다. 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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