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제니는 지난달 28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제니는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반소매 니트를 걸치고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또 아이보리색 가방과 무채색 구두를 착용하고 메이크업도 수수하게 연출했다. 이날 제니가 든 가방은 에르메스 제품으로 알려졌다.
국내 누리꾼들은 "하객룩의 정석" "외모가 너무 예뻐서 민폐 하객" "결혼식장에서도 빛나는 외모"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해외 누리꾼들은 다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제니 모습과 함께 공개된 결혼식 단체 사진 속 다수의 하객이 검은색 의상을 입은 것을 두고 "결혼식이 아닌 장례식장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
일부 해외 누리꾼들은 "출근하는 직장인 같다" "다들 우중충해서 파티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축하하러 온 복장이 맞느냐" 등의 지적을 이어갔다. 한국의 결혼 문화가 특이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가족이나 지인 단위로 참석하는 해외 결혼식과 달리 한국에서는 직장 상사나 동료, 업무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의 결혼식에 격식을 갖춰 참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두고 기형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실제로 이날 제니를 비롯해 배우 송혜교, 변우석, 김고은, 윤은혜, 이승기 등 다수의 스타가 블랙 앤 화이트 패션으로 결혼식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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