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70회에는 사랑니 발치를 위해 치과에 방문한 안재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안재현, 구혜선 저격? "끝난 사랑은 보고 싶지 않아"
이날 안재현은 사랑니 발치 전, 최후의 만찬으로 녹차 밥과 장아찌, 볼락구이를 먹었다. 그는 차가운 녹차에 밥을 말아 식사를 한 뒤 치과로 향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37세의 나이에 사랑니 발치를 한다는 안재현에게 "왜 지금?"이라고 물었다.
코드 쿤스트가 "이제 사랑하려나 보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사랑은 이미 했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안재현은 "이제 어른이 돼 가는 거죠. 그전까지는 애였죠 뭐"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이때 전현무는 "나는 더 늦게 사랑니를 뺐다"라고 고백했다. 키가 "형은 사랑니가 아니라 생니를 발치한 거 아니냐"라고 묻자, 전현무는 "내가 트렌드에 민감하다고 생니를 빼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마흔네 살에 사랑니를 뺐다"라고 밝혔고, 코드 쿤스트는 "혹시 그분 만날 때 아니야?"라며 전현무의 공개 열애 당사자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장면에서 안재현은 발치 전 국소 마취를 받았다. 마취 후, 안재현은 의사에게 "빠진 사랑니는 어떻게 처리하냐"라고 물었다.
의사가 "의료 폐기물로 보관된다. 보관하고 싶어요?"라고 하자, 안재현은 "끝난 사랑은 보고 싶지 않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를 보던 전현무는 "의미심장한 멘트다"라고 말해, 또 다시 안재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안재현, 창백함에 무지개 회원들 '깜짝'
그런가 하면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안재현의 창백한 모습에 경악하기도 했다. 안재현은 이른 아침부터 창백한 몰골로 소파 위에 쓰러졌고, 이를 본 코드 쿤스트는 "키보다 얼굴 하얀 피부 처음 봐"라며 놀랐다. 키 역시 "벽지가 오히려 아이보리고 (안재현이 더 하얗다)"라고 반응했다.
전현무는 이장우의 트레이드 마크인 초록색 패딩을 떠올리며 "안재현 화이트, 장우 그린"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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