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32·임실군청)가 테슬라 코치아 앰배서더가 됐다.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은 1일 “김예지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엄마 사수’인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을 통해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시크한 표정으로 총을 겨누는 모습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장 액션 영화에 섭외해야 한다”고 극찬을 보냈다. 김 선수는 미국 NBC 방송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로도 선정됐다.
파리 올림픽이 끝난 지 몇 개월 지나지 않아 테슬라의 홍보 모델이 된 김예지는 “나를 알아봐 준 테슬라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테슬라와 함께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플릴 관계자는 “머스크의 언급으로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됐다. 지속 가능한 미래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지는 이에 앞서 세계적 명품브랜드 루이뷔통 화보 모델로 나서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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