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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국민배우 김수미의 별세 소식에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며 아파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점심께 문체부 기자단에 별도의 메시지를 내고 “그 누구보다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셨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유 장관은 “화려한 배우라기 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그 슬픔이 더 큰 것 같다”면서 “스타를 잃었다기 보다는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배 배우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신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애도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2024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과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 행사 등 정해진 일정을 소화한 뒤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유 장관은 고인이 된 김수미 배우와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이장댁 둘째 아들 ‘용식이’와 극의 감초 ‘일용 어머니’ 역으로 오랜 기간 연기를 함께 했던 특별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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