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히토미 "평생 남는 것은 결과보다 과정"…'세이마이네임'으로 세 번째 데뷔

[종합] 히토미 "평생 남는 것은 결과보다 과정"…'세이마이네임'으로 세 번째 데뷔

디지틀조선일보 2024-10-15 19:0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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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디지틀조선DB
    ▲ 사진: 디지틀조선DB

    어느덧 세 번째 데뷔다. 걸그룹 AKB48 멤버로 2014년 합류해 활동에 나섰고, 이후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IZ*ONE)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첫 데뷔 이후 약 10년 만에 세 번째 데뷔에 나서게 됐다.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을 통해서다. 히토미는 "한 번밖에 없는 인생, 후회 없이 하자는 마음"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15일 서울 강서구 SBS 공개홀에서는 첫 미니앨범 'SAY MY NAME'(세이 마이 네임)으로 데뷔하는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특히 세이마이네임은 가수 김재중이 인코드 CSO로서 제작하는 걸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재중은 "첫 데뷔 앨범을 통해 신선하고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멤버들의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고자 곡 선정부터 앨범 작업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종합] 히토미 "평생 남는 것은 결과보다 과정"…'세이마이네임'으로 세 번째 데뷔

    7명의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세이마이네임은 '나의 이름을 불러줘!'라는 뜻 그대로, 나만이 가진 '이름'이라는 고유의 아이덴티티에 많은 이들이 살아가며 한 번쯤 겪는 슬픔과 아픔 속에서 잊고 살았던 '나 자신, 우리 그 자체'의 소중함이 가지는 의미를 담아 함께 성장하고 극복하여 자신을 잃지 말자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팀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히토미는 "지금까지 같은 꿈과 목표를 위해 달려온 멤버들과 함께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저의 새로운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하는 "데뷔라는 꿈을 이룰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다른 여섯 명의 멤버와 함께 데뷔할 수 있는 것이 행운인 것 같아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세이마이네임만의 강점을 묻자 도희는 "각자 성격과 개성이 뚜렷한데도 '쿵작'이 잘 맞는다"라며 "성격뿐만 아니라 실력적인 측면에서도 서로가 잘 받혀주기 때문에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소하 역시 보컬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멤버 개개인의 톤과 보이스가 좋고, 매력적이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살짝 자랑하고 싶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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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히토미는 이번이 세 번째 데뷔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저한테 있어서 큰 도전"이라며 "저는 도전이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국행을 결정한 이유로는 "좋은 기회로 아이즈원을 통해 한국 데뷔를 했는데 그때 많은 추억과 교훈을 얻었다. 일본에 돌아간 이후에도 한국 활동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 데뷔 10년 차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특히 히토미는 김재중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확신이 생겼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정말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은 '평생 남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면서 '모든 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해주셨다. 그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라며 "PD 님께서 해주신 여러 말씀이 저의 마음을 울렸고, 새로운 꿈을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코드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종합] 히토미 "평생 남는 것은 결과보다 과정"…'세이마이네임'으로 세 번째 데뷔

    데뷔 앨범 'SAY MY NAME'은 그룹의 상징인 '물'을 표현하는 시작을 그려냈다. 파도가 물밀듯이 밀려 한 곳에 바다를 이루는 것처럼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한 앨범에 담아 함께 하모니를 이루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로 선정된 'WaveWay'는 물결 모양 같은 사인파(sine wave)형의 Kitch한 리드 소리가 인상적인 곡으로 지루하고 각박한 삶 속에서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각자의 상처와 슬픔을 파도에 비유했다. 앞으로 나아가는 설렘 가득한 감정을 담은 반짝이고 행복한 가사가 돋보인다. 준휘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부드러우면서도 포인트가 많다고 생각이 들었고, 멤버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승주는 이번 활동곡의 목표로 "편의점이나 카페에 저희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고, 도희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라며 "굉장히 어려우면서도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저희 팀원들이 다 같이 열심히 해서 1위를 차지한다면 정말 가치 있는 상이 될 것 같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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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새 앨범에는 히토미가 작사 참여한 '난 오늘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된다'가 수록된다. 가장 빛나는 별이 되어 어둠을 비추고 모두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따뜻한 일렉기타 사운드에 묵직한 베이스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한층 더 깊이감 있는 세이마이네임의 감성과 다채로운 멤버들의 음색을 짙게 느낄 수 있는 팝 발라드다.

    히토미는 "제가 한국에 오면 꼭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작사였는데 데뷔 앨범부터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작사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는데 저희가 연습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별똥별을 보게 됐다. 개인적으로 본 것도 처음인데 멤버들과 함께 본 것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노래에 남기고 싶었다. 그 별처럼 넓은 세상에서 가장 빛날 수 있는 존재가 되자는 마음으로 가사를 썼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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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밖에도 드럼 비트와 강렬한 일렉기타의 조합이 만들어낸 꽉 찬 사운드로 힘찬 응원가의 느낌을 더한 '8llowme', 혼자서 모든 걸 견딜 때는 외롭고 힘들지만 행복하고 열정적이었던 예전의 우리를 회상하며 결국 함께 행복할 것이라는 마음을 섬세하게 풀어낸 'Goldilocks Water'까지 총 4개 트랙이 수록된다.

    차트인 등의 목표는 없는지 묻자 히토미는 "물론 차트인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무대에 선다면 차트인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세이마이네임은 오는 16일(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SAY MY NAME'을 발매하고 데뷔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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