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박재범이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가수 박재범 여섯 번째 정규 앨범 'THE ONE YOU WANTED'(더 원 유 원티드)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THE ONE YOU WANTED'는 2019년 선보인 'The Road Less Traveled(더 로드 레스 트레블드)' 이후 약 5년 반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지난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수상한 2016년작 'EVERYTHING YOU WANTED(에브리씽 유 원티드)' 앨범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가장 박재범다운 R&B 앨범이다.
박재범의 이번 신보에는 6, 7년 전 만든 노래부터 최근에 작업한 노래까지 총 20곡이 빼곡하게 담겼다. 'Gimme A Minute', 'Mayday(메이데이) (Feat. Ty Dolla $ign)', 'Piece Of Heaven(피스 오브 헤븐) (Feat. ISOL of MORE VISION)' 등 트리플 타이틀곡을 비롯한 신곡 9곡과 기존에 발매된 11곡까지 총 20개 트랙을 채우며 박재범표 R&B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재범은 "6, 7년 전 만든 노래를 지금 발표할 수 있는 건 이런 음악 스타일은 나밖에 못 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을 갖고 이런 스타일이나 장르를 계속 발전시켜온 건 나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찾아 들어주지 않을까 싶다. 한꺼번에 찾진 않더라도 나 말고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제이팍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시애틀에서 나고 자라 알앤비 앨범을 발표하게 된 박재범 노래의 원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박재범은 "음악을 시작했을 때부터 목표나 목적을 가진 적 없다. 수치적인 목표가 없었고 단순히 기회가 생겨서 최선을 다할 뿐이었다. 진정성 있고 수준 높게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야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범은 "시애틀에서 18년 살았고 한국에서 19년째 살고 있다. 다양한 영감과 경험이 있다. 감사하게도 그걸 다 습득해서 좋은 쪽으로 재해석하려 한다. 틀에 갇히려 하지 않는다. 뿌리는 힙합과 알앤비지만 거기서 발전하고 펼쳐나갈 수 있는 건 한계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 음악신 안에서 수많은 아이돌, 래퍼, 젊은 친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범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더 원 유 원티드'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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