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중개 수수료 인하 압박에 '차등 수수료' 상생안 제시

배민, 중개 수수료 인하 압박에 '차등 수수료' 상생안 제시

뉴스웨이 2024-10-06 10:25:26 신고

3줄요약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정치권과 여론의 중개 수수료 인하 압박에 '차등 수수료'를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정부 상생협의체에 제시했다.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최저 2%대까지 낮추는 방안이 핵심으로 향후 상생협의체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시장 1위 배민은 최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 수수료 인하 방안을 담은 상생안을 제출했다.

상생안에는 배달 매출액별로 입점업체를 분류하고 매출이 낮은 사업자에게는 현행 9.8%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차등 수수료'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은 이를 통해 매출 하위 사업자에게 최저 2%대까지 수수료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상생안은 조만간 개최되는 6차 상생협의체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생협의체는 지난 7월 출범한 뒤 다섯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나 유의미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배달앱 운영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진 바 있다.

업계 1위인 배민이 상생안을 발표하며 향후 쿠팡이츠, 요기요 등도 유사한 내용의 상생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일부에서는 여전히 이 같은 논의가 상생안 도출로 이어질지 미지수라는 의견도 나온다. 9.8%의 높은 수수료 상한이 지속되고 일부 업체만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인 만큼 입점업체에서 상생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라이더 배달비, 광고비 등 부가비용이 지속 존재하는 만큼 실질적인 소상공인 부담완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