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이날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디지털전환허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스마트제조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의 스마트제조산업 정의와 분류 연구에 따라 스마트제조 주요 기술과 품목을 자동화기기, 연결화기기, 정보화솔루션, 지능화 서비스의 4대 영역, 14개 세부 분야로 구분했다.
스마트제조산업 4대 영역은 전세계적 디지털 전환과 지능화 흐름 속에서 성장가능성이 모두 높지만, 범위가 광범위해 모든 분야를 육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전략적 중요성과 정책적합도를 고려해 지원이 시급한 7대 전략 분야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전략분야별로 국내 기술 공급기업의 기술수준과 전략적 중요도를 고려해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500개 지정과 중소기업 기술수준의 5% 이상 향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기업 지정을 위한 세부 기준과 법적 근거를 마련해 2026년부터 시행하고 창업부터 성장단계별로 지원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책금융과 민금융, 제조혁신펀드를 활용해 전문기업이 성장에 필요한 자금과 투자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전문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혁신제품 지정과 테크서비스 수출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지역 주력 산업 특성에 맞는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특화 제조 AI센터'를 권역별로 설치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전환 종합지원지원 시설인 경기테크노파크 디지털전환허브을 찾아 스마트제도 전문기업 대표기업괴 지원 기관 대표들을 만나 스마트제조산업 육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 장관은 "스마트제조산업은 미국과 인도의 시장조사회사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2028년 한화 438조원, 연평균 22.0% 성장이 예상되는 신성장 산업"이라며 "이번 대책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정책과 스마트제조산업 육성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적 스마트제조 허브가 되고, 미래 제조업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 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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