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을 작성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위대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제 오타니는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을 준비한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8회 1사 1루 상황에서 콜로라도 구원 빅터 보드닉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최근 12경기 연속 안타.
이후 오타니는 1사 1, 2루 상황에서 2루 주자 오스틴 반스와 함께 더블스틸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오타니는 3경기 연속이자 시즌 59호 도루를 기록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29일 콜로라도전에서 도루를 2번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후 도루가 보크로 정정돼 아쉬움을 남겼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오타니와 반스의 도루 이후 1사 2, 3루 상황에서 세스 할보르센의 보크가 나와 2-1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9회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정규시즌 최종전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위대한 시즌을 마무리 한 오타니는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197안타 59도루, 출루율 0.390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23년 만의 400루타, 아시아 한 시즌 최다 도루 신기록 등으로 자신의 3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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