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여자 이승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실력파 여가수들이 불꽃 경쟁을 펼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74회는 '아티스트 이승철' 편 2부로 꾸며진다.
2부에는 이영현, 김나영, 손승연, 오유진X김태연, 리베란테가 등장한다. 라인업을 확인한 MC 이찬원은 "피바람이 분다"라며 피 튀기는 여성 출연자 번외 대결을 예고해 시선을 모은다.
이영현, 김나영, 손승연으로 이뤄진 여성 보컬리스트 삼각편대 속 세 사람의 신경전 역시 살 떨린다. 이영현은 경쟁 상대로 손승연을 꼽으며 "승연아, 너 전조를 몇 번 한 거니?"라며 일갈하고, 김나영은 이영현에게 패배했던 쓰라린 과거를 언급하며 "제가 선배님한테 졌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든다. 이에 손승연은 "오늘 편하게 하기는 글렀다. 뒤에 뭘 바꾸든지 해야겠다"라며 보컬 공격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는 모습을 보인다.
더욱 치열해진 이번 무대에서 '라이브 여제' 이영현은 '말리꽃', 'OST 여신' 김나영은 '인연', '불후의 보컬' 손승연은 '서쪽 하늘'로 진검승부를 가린다. 또 '트롯 귀요미' 오유진X김태연이 '소녀시대', '크로스 오버계 신성' 리베란테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라이브의 제왕' 이승철은 후배 그룹 호라이즌과 '비가 와' 특별 무대를 펼친다. 이들의 강렬한 퍼포먼스 지원 사격 속 평소 볼 수 없었던 색다르고 도전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또, 자리한 명곡판정단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남다른 특별 팬 서비스로 "역시 이승철"이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이승철이 후배들의 무대에 "나도 이렇게 할 수 없을 거 같다"라고 극찬, 어느 때보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승철은 1986년 그룹 부활의 보컬로 데뷔, 밴드뿐만 아니라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마지막 콘서트' '오늘도 난'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국내 톱 클래스 보컬이다.
'아티스트 이승철' 편은 28일 오후 6시 5분 2부가 방송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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