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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안재현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 부인 구혜선과의 이유 이혼 이유, 정리, 논란 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안재현 구혜선 이혼 이유 재조명 (+결혼, 외도. 오연서)
tvN 신혼일기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함께 주연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드라마 속 연애는 실제 연애로 이어졌고 이듬해인 2016년 5월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SNS를 통해 결혼 생활을 자랑하며 행복한 모습을 자주 공개했으며,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 출연해 알콩달콩한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줬습니다.
연예유튜브 이진호
그러나 약 3년 만인 2019년 8월, 구혜선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이 이혼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자신이 겪은 일들을 폭로해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이 더 이상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결혼 생활의 파탄 원인이 안재현에게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두 사람은 SNS와 언론을 통해 서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고, 이혼 과정은 복잡하고 치열한 법적 다툼으로 번졌습니다.
구혜선은 이혼 이유로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안재현이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의심하며,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있다며 폭로전을 이어갔습니다. 또 "젖꼭지를 그렇게 꼬집어 대고 섹시하지 않아서 이혼하고 싶어?", "내가 잘못한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는 말을 해온 남편이다"라는 대화가 공개되며 안재현은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연예유튜브 이진호
이에 대해 안재현은 강하게 부인하며, 구혜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2021년 5월에는 안재현의 외도를 목격했다는 배우 A씨의 진술서가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진술서에 따르면, 안재현은 2018년 12월 28일에 한 여성과 신체적으로 밀접하게 접촉하고, 손을 잡고 다른 룸으로 이동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보였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튜버 이진호는 진술서의 신빙성을 의심하며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구혜선은 이진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2022년 11월 21일 이진호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구혜선의 주장은 법적으로 입증되지 않았고, 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구혜선 가스라이팅, 카카오톡 논란
구혜선의 외도 주장에 이어, 디스패치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서 안재현은 결혼 생활에서의 갈등과 구혜선의 가스라이팅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로 인해 여론은 구혜선에게서 안재현 쪽으로 급격히 돌아섰고, 안재현은 순식간에 피해자로 인식되었습니다.
안재현은 이혼 과정에서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구혜선과의 결혼 생활이 "정신적으로 버거웠다"며, 우울증과 불안 증세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물 치료까지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혼 이유로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하며, 더 이상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과정에서 재산 분쟁 또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알몸으로 집을 나가라", "1억 원을 달라"는 금전적 요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재현은 구혜선이 제시한 이혼 합의금과 내역서를 모두 충실히 따랐다고 밝혔습니다. 내역서에는 가사 노동에 대한 일당과 결혼 당시 구혜선이 기부한 금액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의 SNS 폭로전은 격화되었습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자신을 무시했다며 여러 차례 감정적인 폭로를 이어갔고, 안재현은 구혜선이 합의된 내용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갈등은 대중의 피로감을 야기했으며, 폭로전과 입장차이는 끊이지 않아 결국 법정 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안재현 구혜선 근황
'우아한 인생'
이혼 후 구혜선과 안재현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구혜선은 현재 배우 활동 보다 영화 감독, 작가, 화가로서 다양한 예술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혼 후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차박 생활과 통장 잔액이 없다는 고백으로 화제를 모으며"재산을 탕진했다", "집이 없다"라며 힘겨운 삶을 털어놓았습니다.
MBC
반면, 안재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홀로 사는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안재현 또한 마찬가지로 통장에 돈이 없다고 밝혔고, 경차를 타며 절약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편의점에 갈 때 공병을 가져가 봉투값을 아끼는 등 절약 방법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2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는 "정재형이 주최한 어쩐지 친구가 생길 것 같은 밤에"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는데, 안재현이 출연해 간접적으로 이혼 언급을 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이날 정재형은 "우리가 혼자 살면 일은 계속해야 한다. 너 혼자 산지 지금 얼마나... 미안해"라며 무심코 내뱉은 질문을 사과했습니다. 이에 안재현은 "혼자 산 지는 15년 정도 됐다. 텀은 있었지만..."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응했습니다.
그는 "원래 요리를 좋아하지만 혼자 사니까 어느 순간 요리와 멀어진다. 시켜 먹게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명절을 혼자 보내 외로운데 오늘 가족과 추석을 보내는 느낌"이라고 한 번 더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정리되지 않는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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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은 여러 법적 다툼에 얽혀 있습니다. 2023년, 구혜선은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소송은 유튜브 채널의 수익 분배 문제로 시작되었으며, 구혜선은 HB엔터 측에 1억 700만원을 지급하라는 요구를 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구혜선은 항소 의사를 밝혔고,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재현이 이 소송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두 사람의 이름이 다시 한번 함께 거론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구혜선과 안재현의 악연은 끝나지 않은 상태이며, 법정 다툼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은 단순한 파경 이상의 복잡한 사건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주장과 폭로가 얽힌 이혼 과정에서 두 사람은 큰 상처를 받았고, 대중 역시 그들의 갈등을 지켜보며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이혼 후에도 이어진 법적 다툼과 재산 분쟁은 그들의 관계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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