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정치하지 말아야 할 사람...박근혜 등에 제일 먼저 칼 꽂아”

“유승민, 정치하지 말아야 할 사람...박근혜 등에 제일 먼저 칼 꽂아”

투데이신문 2024-09-25 21:3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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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미준 포럼 초청 강연에서 연설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미준 포럼 초청 강연에서 연설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 등에 제일 먼저 칼을 꽂았던 사람”이라며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할 사람”이라고 저격했다.

이 시장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포럼 초청 강연에서 “유승민 같은 정치인은 우리 당에 있어서도 안 되고 정치를 해서도 안 된다”며 증오감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정치는 신의가 가장 중요하다. 은혜 입은 사람 등에 칼을 꽂는 사람치고 잘된 경우 하나도 없다”며 “대표적인 사람이 유승민”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내부 총질을 한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이 당(국민의힘)이 망가져왔다”면서 “요즘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지역에서 보면 한심하다. 정치가 너무 딱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일류 경제도시 대전, 미래전략과 전술’ 주제 강연을 통해 “지방 소멸 위험이 심각하다”고 강조하며 “중앙정부가 많은 권한을 지방으로 넘겨줘야하는데, 사사건건 제동을 건다. 중앙정부가 대한민국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의 만찬을 두고 페이스북에 “포용하고 경청할 줄 모르는 대통령이나, ‘독대’를 두고 언론플레이만 하는 당대표나 둘 다 치졸하고 한심하다”고 적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과 당지도부가 만나 ‘우리 한대표가 좋아하는 소고기, 돼지고기’만 먹고 헤어졌다. 의료사태는 ‘의’ 자도 나오지 않았고, 연금개혁은 ‘연’ 자도 나오지 않았다”며 “이럴 거면 왜 만났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검사 출신 두 사람의 이런 한심한 정치는 정치가 아니다”며 “당과 대통령실의 책임자들 수십 명이 다 모인 자리에서 어느 한 사람도 지금의 국정실패와 민심이반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니, 정부 여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도 직업윤리도 영혼도 없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배가 가라앉고 다 망해봐야 정신을 차릴 것인가. 그 때는 뒤늦게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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