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가 10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사진=뉴스1
16일 KBO에 따르면 2024시즌 KBO리그는 지난 15일 누적 1002만758명의 관중 입장을 달성했다. 사상 첫 연간 1000만 관중이라는 대기록이다. 경기장 밖에서 지켜본 이도 2억5000만명이나 됐다.
KBO리그는 올 시즌에 앞서 지상파 3사와 TV 중계 방송권을 계약하고, CJ ENM과 유무선 중계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누적 TV 시청자 수는 1억5000만명이며, 티빙(TVING)을 통한 시청자 수는 약 1억명으로 집계됐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3개 구단은 평균 1만8000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했는데 LG가 1만8844명으로 1위, 삼성은 1만8215명으로 2위, 두산은 1만843명으로 3위다. 한화는 1만20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구장에 평균 1만1300명이 자리를 채웠다.
누적 관중 100만명을 돌파한 구단은 6개다. KIA 타이거즈는 2017년 이후 7년 만이며, 삼성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LG는 누적 130만명 관중도 눈앞에 두고 있으며, SSG 랜더스는 2년 연속 100만명을 넘겼다.
SNS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프로야구 인기는 뜨거웠다. KBO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지난해 12월 기준 23만6000여명에서 올해 9월에는 39만명으로 65% 상승했다.
작년 12월 9만8000명이던 KBO 유튜브 구독자는 16일 기준 22만7000명으로 131%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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