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돌 보이그룹 NCT 멤버였던 문태일이 성범죄와 관련해 피소당했다는 소식과 이로 인해 팀에서 퇴출되었다는 사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 및 더쿠 등서는 그에게 당한 성범죄 피해자가 전 여자친구일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이와 관련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히면서 소문을 기정사실화 시켰다.
하지만 문태일이 이번 사건으로 형사사건에 피소되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사실관계과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은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밝혀질 소속사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NCT 문태일 성범죄 형사사건 논란
사건은 지난 8월 28일 SM엔터테인먼트 공식 X(전 트위터)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이날 소속사는 '당사의 아티스트 태일이 성범죄와 관련된 형사 사건에 피소됐다"라며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사태의 중대성을 느껴 팀 탈퇴를 경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슨 성폭행을 저지른 건지 알 권리가 있다", "살면서 한 번도 멋들어본 아이돌인 듯", '원나잇에 룸살롱에 혼전임신한 가수도 품어주는 게 에스엠인데 뭐...", "에스엠에서 바로 손절할 정도면 어떤 사고를 친 거야?"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6월에 피해자로 접수된 해당 사건에 대해 피의자 태일을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소속사와 검찰 측은 그가 받고 있는 '성범죄 혐의'가 무엇인지 공개하고 있지 않으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 피해자가 '동성 남자'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성인 여성이 피해자임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해당 논란은 일축했다.
이와 더불어 경찰 관계자 또한 "아직 구체적인 혐의와 피해자의 숫자는 공소 제기 전이라 알려줄 수 없다"라고 밝히면서 다수의 피해자가 존재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암시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편, 사건이 공론화되자 SM엔터테인먼트와 NCT, NCT127 모든 멤버들은 태일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하며 비공식적으로 손절하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심지어 SM의 주가는 전일 대비 5%나 하락하면서 사측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일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범죄 피의자 NCT 태일의 충격적인 발언
그룹 NCT 멤버 태일의 성범죄 사건이 공론화되자 과거 그가 한 방송에서 딸을 낳고 싶다는 발언이 재조명돼 전국민적인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30일 태일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나중에 아기를 낳고 싶냐'라는 질문에 "내 가족을 가지는 게 꿈이다"라며 "딸을 낳아 조심스럽게 낳아 키울 것이다"라고 대답했던 바 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신의 딸은 소중하고 키울 거면서 남의 딸은 성폭행을 하네?", "딸 낳고 싶어했으면서 성범죄를 저지른다고?", "눈 밑의 검은놈들은 무조건 걸러야 한다", "승리랑 태일이 다른 게 뭐임?", "딸 낳아서 뭔 짓하려고 하냐" 등의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연예계에서 성범죄와 관련해 꽃뱀이나 무고사건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무조건 그를 비난하기보다는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시시비비를 따지는 게 좋지 않냐는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다.
한편, 문태일은 지난 2016년부터 NCT 산하의 유닛 NCT U로 데뷔한 태일은 NCT와 NCT127에서 활동하며 유명세를 떨쳐왔다.
데뷔 8주년 차인 베테랑 아이돌 가수인 그는 만 19세 때부터 음악에 뛰어난 두각을 보였으며,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 수시모집에서 400명의 경쟁자를 뚫고 합격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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