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SON, 숨 돌릴 틈도 없이 바쁘다... 홍명보호 첫 승 이어 아스널 사냥까지 기대

'슈퍼' SON, 숨 돌릴 틈도 없이 바쁘다... 홍명보호 첫 승 이어 아스널 사냥까지 기대

풋볼리스트 2024-09-13 17:14: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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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서형권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홍명보호의 첫 승을 이끈 손흥민이 한숨 돌릴 틈도 없이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 나설 전망이다. 아스널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이번에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손흥민의 활약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국 'BBC'는 북런던 더비 프리뷰 기사에서 '손흥민과 부카요 사카가 결과를 좌우할까'라며 손흥민의 활약이 토트넘에 중요하다고 적었다. 두 선수가 지난 시즌 2-2로 끝난 북런던 더비에서 득점한 만큼 이번에도 핵심이 될 거라 예상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아스널을 통산 8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14골), 엠마누엘 아데바요르(10골), 바비 스미스(10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현재 양 팀이 보유한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셈이다.

영국 '90min'도 손흥민의 선발을 예상하며 "아스널과 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새 기록을 노린다. 벤 화이트와 대결이 결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데얀쿨루세프스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왼쪽부터, 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얀쿨루세프스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왼쪽부터, 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히샬리송, 도미닉 솔랑케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득점을 기대할 만한 선수가 손흥민뿐이다. 세르비아 대표팀에서 활약한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선발 출격이 예상되지만 쿨루세프스키도 득점력이 강점은 아니다. 결국 손흥민이 해결사로 등장해야 한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원맨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홍명보호의 첫 승을 도왔다. 팔레스타인전에 이어 2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지치지 않고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대표팀 경기가 끝나도 한숨 돌릴 틈은 없다. 곧바로 토트넘에 복귀해 올 시즌 첫 빅매치를 이겨내야 한다. 토트넘은 아스널에 질 경우 지난 뉴캐슬유나이티드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놓이게 된다. 연패를 막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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