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엔씨티(NCT) 전 멤버 태일(본명 문태일, 30)이 성범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2일 태일을 성범죄 관련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6월, 피해자인 성인 여성 A씨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되었다.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태일… 경찰 조사 진행
태일은 지난 6월 13일 A씨의 신고로 성범죄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사건 수사에 착수한 후 지난달 28일 태일을 첫 소환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범행 당시 마약 투약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태일이 성범죄 혐의는 받고 있지만, 마약 투약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안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태일과 논의 끝에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태일은 NCT 및 NCT 127의 멤버로서의 활동을 중단하고 그룹을 떠나게 됐다.
태일, 2016년 NCT로 데뷔… 그룹 내 주요 멤버로 활동
태일은 2016년 NCT로 데뷔해 NCT 127의 멤버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NCT는 다양한 유닛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NCT 127은 태일이 속했던 대표적인 유닛이다. 태일은 팀 내에서 메인 보컬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성범죄 혐의로 인해 그의 활동 경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고, 결국 팀에서 탈퇴하게 되었다.
태일은 현재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며, 앞으로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건의 사실관계와 태일의 혐의 여부는 검찰 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법적 책임이 인정될 경우, 그의 연예계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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