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테슬라가 주력 전기 SUV인 모델Y에 6인승 차량을 추가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3일 로이터 등 외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테슬라가 내년 중국서 6인승 모델Y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테슬라가 모델Y의 주요 생산지 중 한 곳인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협력사들에 모델Y 생산이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할 예정이라는 것과 이에 맞춰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는 발언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Y는 지난 2020년 출시한 전기 SUV로, 모델3와 함께 테슬라 성장을 견인한 인기 차량이다.
올 상반기 중국에서만 21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이 시장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여러가지 문제점은 해결할 수 없었다. ▲제품 노후화로 인한 성장세 둔화 ▲BYD 등 중국 현지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새 제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프로젝트명 '주니퍼'란 이름으로 신형 모델Y을 개발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해당 차량이 6인승을 포함하는지 아직 확인되진 않았다. 그러나, 적어도 내년초 신형 모델Y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6인승 모델Y가 완전 자율주행차를 겨냥한 구성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중부가 올 연말까지 운전자가 완전히 필요 없는 레벨4 자율주행차 허가를 예고한 가운데 로보택시 등 관련 시장을 새 제품으로 선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아직 테슬라측은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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