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직구 목걸이, 이번엔 중금속 범벅...기준치 최대 3천800배 초과

알리·테무 직구 목걸이, 이번엔 중금속 범벅...기준치 최대 3천800배 초과

센머니 2024-09-03 14: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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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관세청
사진: 관세청

[센머니=이지선 기자] 최근 중국발 해외 직구가 늘고있는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장신구에서 기준치의 3천800배가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

3일 관세청 군산세관은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목걸이와 귀걸이, 반지 등 장신구 제품 172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26개 제품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금속이 발견된 26개 제품 중 23점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의 1.1~3812배를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21점에서는 국내 안전 기준치의 37~948배를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18점에서 카드뮴과 납이 중복 검출됐다.

카드뮴과 납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인체발암 가능 물질'로, 중독 시 일본에서 발생했던 '이타이이타이병' 및 호흡계, 신장계, 소화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납의 경우 중독 시 신장계, 중추신경계, 소화계, 생식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군산세관은 유해 중금속이 다량 검출된 26개 제품에 대해 즉시 통관보류 조치를 했다.

군산세관 관계자는 "유해 중금속이 다량 검출된 26점에 대해 즉시 통관보류 조치를 했다"며 "국민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해외직구 물품의 반입을 막기 위한 통관상의 관리·감독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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