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료·방역지원반 구성…양식장 고수온 피해 사전 대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폭우와 폭염에 따른 가축 및 양식어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여름철 재해 발생 상황에 맞는 가축 질병 및 방역시설 관리 대응 방안을 지방자치단체, 농축협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가축방역관, 공수의 등 전문인력 52명으로 시군별 동물의료·방역지원반을 구성, 피해를 본 축산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하기 위한 장마철 방역 수칙을 양돈농가에 알리고, 호우 이후에는 방역 점검 및 일제 소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근 폭염 특보가 지속해 발효되고, 8월 중 고수온 주의보 발령이 예상됨에 따라 육상 양식장을 중심으로 사전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고수온이 계속될 경우 사육 밀도 및 사료 공급 조절, 액화 산소나 산소 공급 장치 추가 가동을 통해 용존 산소량을 높이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면역 증강제, 액화 산소 공급기, 수차 등 고수온 대응·방제 장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고수온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면 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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