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활용해 구매 유도 확실한 청정원 새광고

임영웅 활용해 구매 유도 확실한 청정원 새광고

AP신문 2024-07-26 16:09:16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084]  평가 기간: 2024년 7월 12일~2024년 7월 19일

[AP신문 광고평론 No.1084] 대상 청정원 햇살담은 간장 모델 임영웅. 사진 청정원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084] 대상 청정원 햇살담은 간장 모델 임영웅. 사진 청정원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 정세영 기자] 1084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대상 청정원이 지난 7월 10일 공개한 햇살담은 간장 광고입니다.

광고는 주부들이 마트의 간장 코너에서 간장을 고르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고민하는 순간, "여기요"라는 소리가 들리고, 모델 임영웅이 간장 라벨 속에 등장해 제품 이름을 또박또박 읊어줍니다.

그리고 '씨간장 숙성 공법', '두 번 달여' 등의 제품 특장점을 알려주고, 주부들이 감탄하며 해당 제품을 고르는 장면까지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이 "저희 집은 이 간장만 써요"라고 말하는 것으로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 모델 활용에도 조미료가 필요해

김동희 : 빅모델에 가려진 제품의 우수성, 전략일지라도

김진희 : 주요 타깃인 엄마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은 광고

이정구 : 제품 구매 순간에 등장하는 임영웅! 

전혜연 : 구매 유도, 이보다 더 노골적일 순 없다

정수임 : 선택과 고민의 해결사 같은 광고

[AP신문 광고평론 No.1084] 대상 청정원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084] 대상 청정원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의 명확성ㆍ광고 효과의 적합성ㆍ광고 모델의 적합성 부분에 모두 4점을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시각 항목이 3.5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예술성 청각과 호감도 항목은 각 3.2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창의성 항목은 2.8점으로 2점대에 머무르며 다소 아쉬운 점수를 보였습니다.

총 평균 3.5점으로 전반적으로 평이한 점수를 받은 광고입니다.

적절한 모델 선정으로 각인 확실히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타깃층에 적절한 모델을 잘 선정했으며, 제품명 반복 각인과 특장점도 확실하게 드러내 광고 효과를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084] 주부가 마트에서 간장을 고르는 모습. 사진 청정원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084] 주부가 마트에서 간장을 고르는 모습. 사진 청정원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요리를 즐겨 하는 타깃층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는 모델을 섭외해 광고 효과를 높였다. 제품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고, 제품명을 확실하게 노출해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 김진희 평론가 (평점 4.0)

간장을 베이스로 요리하는 타깃 연령층을 분석해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것이 탁월하다. 대형 매장 속 수많은 간장 중 라벨에 그려진 모델의 얼굴이 팝업돼 말을 거는 시도가 자칫 어설프게 그려질 수 있는데, 자연스럽게 기괴하다. 그래서 뇌리에 박힌다. 인지도 높은 유명 모델이 '햇살 담은'을 6회 이상 반복적으로 칭하며, 소지자의 뇌리에 자사 브랜드를 각인시킨다. 왜 추천하는가에 대한 소구 포인트도 놓치지 않고 깨알같이 어필한다. 매장에 진열된 수많은 간장 브랜드들 중에서 자사 제품에 집중하고, 결국 구매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광고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2.7)

그야말로 주 타깃층인 주부들을 잘 겨냥한 모델. 더불어 바른 이미지와 설득력 있는 목소리는 어딘가 요리 연구가 못지않은 신뢰를 준다. 이번 광고의 목적은 브랜드 인지가 아닌 개별 제품 소개에 가깝기에, 직접적인 홍보 멘트가 비중을 많이 차지한다. 그래서 임영웅의 장점이 더 효과적으로 발휘된다. 

- 정수임 평론가 (평점 3.9)

확실한 제품 구매 유도

또한 실생활에서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 순간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유도했고, 이는 자연스러운 구매 유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084] 임영웅이 간장 라벨에 등장한다. 사진 청정원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084] 임영웅이 간장 라벨에 등장한다. 사진 청정원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모델의 차분하면서도 명료한 설명은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타깃층의 실제 구매 상황을 고려하여 진열대에서 모델이 직접 말을 건네는 연출 방식은 타깃의 인지 및 상기 효과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2.9)

저관여 제품인 만큼 소비자의 제품 구매 순간에 힘을 강하게 실었다. 모델이 직접 등장하지 않고 패키지 속에서 설명하는 연출이 크리에이티브하다. 마트에서 제품 구매 시점에 광고가 떠오를 만큼 구체적인 연출이 좋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1)

보통 마트에 가면 진열된 간장 브랜드와 종류가 무수히 많아 선택이 어렵다. 한 번쯤 해본 이 고민을 활용해 현실적인 공감대 형성을 시도했고, 제품의 특징이나 이 요리에는 어떤 간장이 적합한지 또박또박 소개해 인지 효과를 높였다. 또 겉면에 모델 사진이 들어간 라벨지를 강조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실현한 광고라 생각된다. 작게나마 요리 컷이나 간장 숙성 장면이 포함됐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한데, 본래 취지에 맞게 깔끔하게 구성됐다고 본다.

- 정수임 평론가 (평점 3.9)

어색하고 올드한 연출 아쉬워

반면 광고의 연출이 다소 어색하고 올드한 느낌이 있어 시대를 반영하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 또한 존재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084] 임영웅의 설명을 듣고 간장을 선택하는 소비자. 사진 청정원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084] 임영웅의 설명을 듣고 간장을 선택하는 소비자. 사진 청정원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모델이 입 모양과 발음을 크게 표현한 점은 타깃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느껴지지만, CG 및 편집 기법이 어색하고 인위적이라 다소 코믹하게 연출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결국 '이게 최선의 모델 활용이었나'하는 생각은 떨칠 수 없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2.9)

검증된 브랜드 파워를 지닌 모델 임영웅을 섭외한 만큼 광고에서는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 그를 전격 내세우기로 작정한 듯하다. 임영웅과 간장을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라벨지 속 임영웅을 최대한 활용했다. 또박또박 '햇살담은'을 알려주는 임영웅을 보면 소위 '옛날' 문법의 광고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타깃층을 생각하면 그게 오히려 현명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올드해 보이는 것은 그것뿐만이 아니다. 장년층도 모바일/온라인 쇼핑 비율이 올라간 요즘 마트에서 간장을 고른다는 설정 역시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다.

- 김동희 평론가 (평점 3.6)

■ 크레딧

▷ 광고주 : 대상 

▷ 대행사 : 먼프 

▷ 제작사 : 볼드 

▷ 모델 : 임영웅 

▷ CD : 유사빈 

▷ AE : 김준환 한두희 이홍

▷ PD : 이인원 김소희 

▷ CW : 서재빈 

▷ 아트디렉터 : 서원빈 송재호 

▷ 감독 : 이기백 

▷ 조감독 : 최원기 

▷ 제작사PD : 김현석 

▷ 촬영감독 : 구창모

▷ 조명감독 : 김종수 

▷ 아트디렉터(스텝) : 배미나 

▷ 편집실 : 그루트 

▷ 2D업체 : 앰퍼샌드 

▷ 2D(TD) : 이찬우

▷ ColorGrading : 남색 

▷ 녹음실 :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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