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멘토’ 신평 “한동훈-이원석은 한 몸처럼 정치 플레이…韓이 尹과의 갈등 구조 만들어와”

‘尹 멘토’ 신평 “한동훈-이원석은 한 몸처럼 정치 플레이…韓이 尹과의 갈등 구조 만들어와”

폴리뉴스 2024-07-25 17:23:24 신고

신평 변호사 [사진=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신평 변호사 [사진=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신평 변호사는 지난 24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으로 국민의힘은 사실상 심리적 분당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 변호사는 검찰의 김건희 여사 비공개 대면조사가 특혜가 아니라며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 대표는 한 몸처럼 정치적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심리적 분당 상황” 

신 변호사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사실상 심리적 분당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다”라며 “한 대표가 취임하시고 나서도 전당대회와 같은 식으로 당내 주요 인사들을 대하고 하면 좀 더 심각한 상황으로까지 발전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에서 제3자 추천 특검 스탠스를 지적하며 “한 대표가 당선되고 나서 또 그런 자기 의견을 고집을 했는데 그것은 조금 월권”이라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국회 대책은 원내대표의 소관사항으로 알고 있는데 당 대표가 마치 자신이 당의 전체 의사를 주도할 수 있는 것처럼 더구나 국회의 여러 표결 과정을 자기가 관장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자신의 권한사항을 뛰어넘는 발상”이라며 “그런 식으로 계속 발언을 하고 행동을 하면 당연히 당내의 상황은 심각하게 발전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원석 총장, 한동훈과 한 몸처럼 정치 플레이” 

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4.7.23 [사진=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4.7.23 [사진=연합뉴스]

신 변호사는 김 여사 대면조사와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지검 중앙지검장 갈등 양상이 벌어진다는 보도에 대해 “상황이 여러 가지 복잡한데 법무부 장관은 또 검찰총장하고 견해가 다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총장이 여하튼 상당히 정치적인 의도를 가졌다고 보는 견해도 많은 것 같다”라며 “이 총장의 견해가 정당하다는 찬성하는 견해도 있고, 그렇지 않고 중앙지검장이나 수사 검사 그쪽에도 충분히 이 반론의 또 변명의 근거가 있다고 이렇게 보는 견해도 있고 양설로 지금 나누어지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검찰이) 상명하복 조직이지만 그 안에 복잡한 문제가 검찰총장한테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서 수사권을 지휘권을 박탈한 그 족쇄가 채워져 있다”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 조사를 검찰총장에게까지 보고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옳은 말씀”이라면서도 “그러나 이 총장이 최근에 보인 일련의 행태에 따르면 이 총장은 한 대표와 거의 한 몸이 돼서 상당히 정치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비칠 그런 가능성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 총장의 그런 행태가 좀 납득하기 어렵다고 우리가 비판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어 “이 총장이라기보다는 한 대표가 계속해서 대통령과 대립과 갈등의 구도를 조성해 왔고 이 총장은 어떤 면에서는 한 대표를 추종하는 그런 입장으로 우리가 해석할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조만간 수사 결과 발표가 있을 것인데 그 발표를 우리가 한번 기다려 봐야 되지 않나”라며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출장조사나 서면조사가 경찰이나 검찰에서 왕왕 그런 방법을 씀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이렇게 큰 문제가 된 것은 어떤 면으로 봐도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나 이 총장이나 중앙지검장이나 여러 사람을 어떤 입장에서 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 말했다.

“김건희 여사 조사 방법, 특혜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하와이 주지사 부부 등 영접 인사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7.9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하와이 주지사 부부 등 영접 인사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7.9 [사진=연합뉴스]

신 변호사는 최근 검찰의 김건희 여사 비공개 대면 조사에 대해 “검찰과 경찰에서는 조사를 할 때 출장 조사를 한다거나 또는 조서를 피의자 집에 보내서 거기에 피의자가 직접 작성해서 다시 송부하도록 하는 그런 절차를 취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여사에게 그런 제3의 장소에서 그런 수사를 하도록 기회를 줬다는 것이 크게 부당한 것은 아니”라며 “그러나 여러 가지 어떤 복잡한 상황이 얽히다 보니 마치 김 여사가 또 다시 특혜를 받는 것처럼 그렇게 비치는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현상”이라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 과정 중 김 여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냐는 질의에 대해 “저한테 그렇게 자주 연락하실 무슨 그런 게 있겠는가”라며 “제가 그 말을 꺼낸 것은 진중권 교수가 그것을 폭로를 하면서 일방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담아서 ‘우리가 이렇게 말을 했다.’ 하면서 폭로를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무참한 폭로를 하는 것을 보고 그게 ‘진 교수만 전화를 한 것이 아니고 나한테도 전화를 했고 또 다른 분한테도 전화를 했을 것 아니냐. 그것을 악용해서 김 교수가 그렇게 폭로를 하고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말하려고 하는 취지에서 부득이 말한 것”이라 말했다.

“한동훈, 궁중 쿠데타 진행 중”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7.25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7.25 [사진=연합뉴스]

신 변호사는 이어 과거 본인이 언급했던 ‘궁중 쿠데타 성공’ 발언에 대해 “궁중 쿠데타의 최종 목적은 위에 있는 수구를 내치고 자기가 권력을 차지하는 것”이라며 “아직 그런 단계는 이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 대표가 이원석 검찰총장에서도 나타났다시피 쿠데타를 진행했다는 그런 식으로 의견이 상당히 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목격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어쨌든 궁중 쿠데타의 과정이다’라고 보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하나의 그런 가설에 의하면 그런 과정으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한 대표가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꿔서 당의 헌법인 당헌을 당대표로서 준수하면서 당정이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면서 화합을 도모한다면 자신의 의사를 진로를 바꾼다고 그러면 여러 가지로 상황이 변할 것”이라며 “저는 한 대표가 조만간 그런 식으로 방향을 전환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대해 “중요한 것은 한 대표의 태도”라며 “한 대표가 이제라도 이 당의 최고 규범인 당헌의 규정을 충실히 쫓아서 당내 화합을 우선시하고 또 화합적인 차원으로 대처해 나가는 그런 모습을 보인이면 모든 문제가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 시절 국민의힘 본인 것으로 만들어"

신 변호사는 ‘친윤’ 원희룡 후보가 19.04% 득표에 그친 것이 윤 대통령의 지지세력이 줄어든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한 대표가 여권 내에서 변화와 개혁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로 많은 당원과 일반 국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줬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여기에 하나 첨가를 하자면, 한 비대위원장 시절에 자신이 당무나 또 총선 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독점적으로 운영을 했고 그런 상황을 이용해서 당내에 확실한 기반을 조성했던 것이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여실히 나타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한 비대위원장이 지난 4월 총선에서 대패하고 난 다음에 사퇴 기자회견을 했는데 제가 그 당시 ‘한 위원장은 반드시 다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이다. 그리고 그 선거에서 한 위원장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의 여러 세력들에서 이 백서 발간을 전당대회 전에 제대로 발간해서 안 된다고 많은 압력을 넣었다”라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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