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km 총알타구' 이게 슈퍼스타의 존재감이다...오타니, SF전 2안타 3타점 활약

'184km 총알타구' 이게 슈퍼스타의 존재감이다...오타니, SF전 2안타 3타점 활약

엑스포츠뉴스 2024-07-24 15:46: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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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14로 소폭 상승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히트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14로 소폭 상승했다.

팀도 웃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5-2로 제압하면서 시즌 성적 61승41패를 만들었다. 조던 힉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랜던 낵이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오타니와 더불어 개빈 럭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홈팀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캐반 비지오(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팀 샌프란시스코는 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헤일럿 라모스(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맷 채프먼(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유격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14로 소폭 상승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14로 소폭 상승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오타니는 경기 중반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부터 시동을 걸었다. 팀이 2-1로 앞선 4회말 2사 1·3루에서 힉스의 3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다. 그 사이 3루주자 헤이워드와 1루주자 비지오가 차례로 홈을 밟았다. 타구속도는 시속 105.1마일(약 169km)이었다.

오타니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8회말 2사 1·3루에서 랜디 로드리게스의 5구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 사이 3루주자 파헤스가 홈을 밟았다. 타구속도는 114.2마일(약 184km).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14로 소폭 상승했다. AFP 연합뉴스

오타니의 활약에 팀도 탄력을 받았다. 1회말 럭스가 2타점 적시타로 주도권을 잡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가 2회초 피츠제럴드의 솔로포로 추격하자 다저스는 오타니의 적시타 두 방으로 조금씩 격차를 벌리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피츠제럴드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따라붙지 못하면서 두 팀의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AP, USA투데이스포츠,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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