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퇴직했던 이유를 밝혔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TV조선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에는 최동석의 꿈이었던 KBS1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내려놓게 된 일화를 고백한다. 이제>
앞서 최동석은 2004년 KBS 공채 2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14년 만에 2018년 11월 ‘9시 뉴스’ 앵커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7개월 만에 하차 소식을 알렸고 긴 휴직기를 가지다 2021년 8월 KBS를 퇴사했다.
이날 병원을 방문한 최동석은 “검사 결과가 안 좋으면 안 될 텐데”라며 “눈동자를 움직이면 눈동자 굴러가는 소리도 들린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최동석은 “KBS 9시 뉴스 앵커 시절 원고의 80%는 외워서 들어갔다”며 “인이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결국 앵커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귀 질환으로 인해 앵커직을 그만뒀다고 밝힌다.
인이어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속보와 같은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없기에 귀 질환은 아나운서에게 치명적인 단점이다.
최동석은 “예전보다 청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MC 박미선은 “아무래도 이혼 후에 스트레스라는 게 있지 않느냐”고 안타까워한다.
검진 이후 최동석은 7살 차이의 친형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은 “’이혼한다’고 했을 때 제일 먼저 반대하지 않았냐. 좀 더 이해하고 참으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최동석은 “형 말이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받아치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자아낸다.
▲자료화면 (영상=TV조선 '이제 혼자다')
한편, 최동석은 박지윤과 2009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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