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카카오대리운전 등 다양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소상공인 침범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카카오는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시장을 지배하는 위치에 서게 되었고, 이는 소상공인들이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했다.
특히 택시, 대리운전, 쇼핑몰등에서 카카오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소규모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대리운전은 중개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지만, 이 수수료가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은 물론 지역에서 운영하던 대리운전등은 거의 다 문을 닫았다.
또한, 카카오의 플랫폼에 의존하게 된 소상공인들은 플랫폼의 정책 변화에 따라 큰 영향을 받았고 갑작스러운 정책변경등은 네이버의 정책 일관성등에 비교했을때도 너무 오만한 운영이었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이유는 간단했다 카카오 플렛폼을 이용하지 않으면 문을 닫아야 하는게 현실이었다.
카카오의 확장은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도 줄 수도 있었지만 카카오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처럼 많은 판매자들이 들어와 중계해주고 홍보해주는 시스템이 아닌 자신들이 자회사를 만들고 "여기 들어와 팔아" 이런식이었다.
당연히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카카오와의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였고 네이버는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카카오의 자본력과 기술력은 소상공인들이 경쟁하기 어려운 조건이 아니라 아예 경쟁상대가 되질 않는다. 그런데 이런 경쟁에 있어 독과점 구조를 정부는 기업자율에 맡기겠다고 내버려뒀다.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시장의 건강한 발전이 저해됐다. 카카오의 서비스 확장은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문제와도 직결됐다.
▲ 전태수 기자
카카오택시와 같은 서비스는 전통적인 택시 기사들에게 큰 타격을 주며, 대리운전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소규모 업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대리운전과 기타 다양한 서비스들은 문을 닫았다.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은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공정 경쟁, 시장의 다양성,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등 여러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강화,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 그리고 카카오의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이 필요하다.
이번에 김범수 의장이 구속된 SM의 인수사태도 욕심이 화를 불렸다. 카카오의 SM 엔터테인먼트 인수 사태가 국민적 공분을 산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로 설명될 수 있다. 첫째, 독과점 우려가 있었다. 카카오와 하이브가 SM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몇몇 대형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중소 기획사들의 생존이 어려워지고, 음악 시장의 다양성이 훼손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이는 카카오가 그동안 성장해왔던 방식을 그대로 기득권시장에 적용할려고 해 문제가 된 것이다. 중소상공인들은 카카오에 저항할 힘이나 조직이 없지만 BTS를 보유한 그룹은 많은 기득권층이 주식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그동안 중소상공인들의 방식이 통할 것으로 보였지만 댓가가 구속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팬들의 반발도 컸다. SM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을 사랑하는 팬들은 인수 합병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활동과 창작물이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했다. 특히, 인수 후 아티스트의 창작 자유와 독립성이 침해될 가능성에 대한 팬들의 반발이 컸다.
경영권 분쟁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면서 기업 내 갈등과 혼란이 대중에게 부정적으로 비춰졌다. 이러한 내홍은 회사의 이미지와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혔고 K-POP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공감을 갖게했다. (누가 해외에서 더 잘할수 있느냐의 문제)
인수 과정에서 주주와 투자자, 팬들 모두에게 명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점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불투명한 거래와 의사 결정 과정은 기업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마지막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단순한 상업적 이익을 넘어 문화와 예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대중은 문화 산업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인수 합병과 같은 대규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SM 인수 사태는 이러한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결합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게 되었고, 대중의 높은 관심과 비판을 받게 되었다.
원본 기사 보기: 내외신문
Copyright ⓒ 월간기후변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