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와 전 연인 던의 SNS 활동이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던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현아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한 반면, 현아는 여전히 던과의 사진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아는 18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 이들 사진에는 두 사람이 손을 잡거나 과감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러한 현아의 사진 남겨두기는 최근 그녀가 가수 용준형과 결혼을 발표한 이후 더욱 화제가 되었다.
반면, 던은 7월 15일 인스타그램 게시물 대부분을 정리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던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버추얼 휴먼 '단이'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산양을 모티브로 한 크리처의 모습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던은 앞서 지난달에도 '단이'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새 프로젝트를 귀띔한 바 있다.
그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영혼을 나눈 단이를 소개한다. 오랫동안 단이와 함께 만들어온 무언가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후 던은 자신의 모습과 흡사한 단이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고, 한 달이 지난 16일에는 일상에서 찍힌 단이의 모습과 크리처의 외형 사진을 공개했다.
과거 던은 2019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당시 연인이었던 현아에게 "헤어져도 SNS에 우리 사진 지우지 말자"라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던이 먼저 사진을 삭제한 셈이 되었다.
던과 현아는 2016년부터 약 6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가 이별했다.
지난해 초에는 재결합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결국 다시 결별하게 되었다. 이후 현아는 올해 초 가수 용준형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현아와 던의 이러한 SNS 활동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앞으로 두 사람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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